고종 어진 - A painting of a man sitting on a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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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조선 제 26대 왕 고종의 어진이다. 익선관(翼善冠)에 황색의 곤룡포(衮龍袍)를 입고 용상(龍床)에 정면을 향하고 앉아 있는 전신교의좌상이다. 2단으로 된 족좌대에 발을 올리고 있으며 바닥에는 화문석이 깔려 있다. 배경은 담채의 연회색으로 도포하였다. 이 어진은 조선 말기에서 근대기에 활동한 화가 채용신작으로 전하는데, 화면을 가득 채워 인물을 그리고 정면관을 취한 점, 두 손을 무릎에 올린 자세, 사진을 보는 것 같은 사실적인 얼굴 묘사, 가슴 위로 높이 올려진 옥대(玉帶), 큰 호패와 술, 수직으로 선 모양의 돗자리 등은 채용신 초상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채용신은 고종의 초본을 가지고 있으면서 고종 어진을 여러 번 모사하였다. 이것은 어진에 대한 개념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실인데, 정해진 전각에 일정한 예를 갖추어 도사(圖寫)되고 봉안되었던 어진이 이제는 다수의 사람들이 국왕을 경모하는 마음에서 두고 볼 수 있는 대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In 1897, King Gojong returned to Gyeongun Palace from his refuge at the Russian consulate, proclaiming the Korean Empire. Faced with increasing pressure from Japan on Korea's sovereignty in the aftermath of the Japanese assassination of Queen Min, Gojong hoped to hold off encroachments by declaring Korea a free and independent Empire. The Korean Empire lasted a short time, from the Gwangmu Restoration of 1897 until Japan's annexation of Korea in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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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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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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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seum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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